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6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결국 이변은 없었고, 순위표로 보이는 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한화생명은 신챔프 키아나를 2번 연속 뽑아 나름대로 화끈한 팀컬러를 보여주며 2세트까지 접전을 펼쳤고 그 와중에 기나긴 세트 연패를 9연패로 마무리하고 끊어내긴 했으나, 3세트에선 예의 그 무기력한 팀으로 돌아가 27분만에 넥서스가 밀리며 결국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고, 킹존 입장에서도 샌박의 0:2 패배로 반사이익을 보며 공동 1위에 오르긴 했으나, 실제 내용은 하위권 팀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많은 위기를 보여주며 2:1로 진땀승을 거두었기에 이 팀이 과연 최고의 자리에 어울리는 팀인지 많은 팬들의 의문을 사게 되었다. 킹존은 2라운드 들어서 과연 이 팀이 '변칙 대마왕'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에 보이는 픽들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고 있다. 이는 2:1로 신승을 거뒀던 담원전부터 이어지는 일인데 제드, 카타리나, 야스오, 키아나 등 킹존다운 기묘한 픽들을 심리전용으로만 올려놨다가 결국 하던 것들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과 밀당만 하고 있다. 뻔한 픽들로 쉽게 게임을 잡으면 모르겠으나, 이번 한화생명전에서는 특히 2세트에서 또다시 그라가스에 이니시를 의존하는 쓸놈쓸식 밴픽에 1세트 제법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애쉬 - 쓰레쉬 - 탈리야를 똑같이 풀어줬다가 기어이 그 조합에 된통 당하는 등, 하던 것만 답습하는 수준을 넘어 상위권에 머무르다보니 오만에 빠진 게 아닌가 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그래도 3세트에서는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초반부터 빡빡하게 상대를 밀어붙여 순식간에 게임을 끝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래도 강팀은 강팀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나, 오히려 그로 인해 "이렇게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2세트는 왜 내줬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밴픽이나 운영 면에서 답답함이 느껴졌을 뿐이지 선수들의 폼이 무너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라스칼은 2세트에 완벽히 망해 한타 때마다 폭사하는 모습을 수 차례 보여줬으나 이는 상대의 너무나도 집요했던 구멍 파기에 당했기에 나타난 현상이고, 마지막에는 오히려 궁극기 대박을 터뜨리며 활약할 뻔했으나 이미 팀원들이 모두 죽은 뒤라 본인도 선 채로 죽어버렸기에 '이건 아무리 탑이 잘해도 어쩔 수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 페이스 체크로 게임을 던져준 쓰로잉을 했던 커즈도 사실상 그 상황에서 시야를 체크하러 갈 게 그라가스뿐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이 역시 변명의 여지가 있었고,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프트와 투신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오늘 끝장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고, 미드 내현 역시 아지르는 물론 제이스로도 제법 훌륭한 폼을 보여줬기에, 밴픽에서 보여줬던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만 개선한다면 킹존은 다시 기세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한화생명은 그나마 오늘도 계속되는 노빠꾸 바론 트라이로 팀컬러를 확실히 보여준데다 밴픽 단계에서도 신챔프 키아나를 필두로 애쉬/쓰레쉬, 케이틀린/럭스 등 새로운 시도를 했고, 트할 대신 기용한 소환이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주며 꽤 많은 것들을 얻어가긴 했으나, 지금이 1라운드라면 모를까 2라운드로 남은 경기도 많지 않고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은 커녕 승강전에 가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상황에서 결국 승리가 아닌 패배를 얻었기에 그 성과들이 속 빈 강정이 되어버렸다. 특히 특유의 노빠꾸 바론 트라이는 오히려 1세트에서 킹존에게 읽혀서 그대로 다 실패로 돌아갔고, 2세트에선 번번이 상대에게 선 바론 버스트를 허용해 따라가는데만 급급하더니 3세트에는 아예 라인전부터 처참하게 깨져서 바론 버프를 뺏기자마자 게임에서 지고 말았다. 꾸준히 약점으로 지목되어왔던 바텀 듀오와 미드는 여전히 오락가락하고 있다. 미드의 라바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키아나를 활용하는 상황이었고, 제법 나쁘지 않은 활용을 보여주며 진영 붕괴를 유도하거나 딸피까지 상대를 추적했으나, 결국 라인전 솔킬이나 한타 단계 다수의 킬 등 결정적인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고, 바텀 듀오는 1세트에는 상대가 쌍 봉풀주를 운용해준 덕분인지 초반 제법 세게 상대를 밀어붙였고 2세트에도 나쁘지 않게 반반을 가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3세트에는 애쉬가 밴을 당하고 상대가 이즈 - 카르마로 라인전 센 조합을 가져오자 럭스 - 케이틀린이라는 라인전 최강 조합을 들고도 폭삭 망하면서 2세트까지의 활약과 새로운 시도들이 빛이 바래고 말았다. 그나마 트할을 대신해 투입된 소환이 제법 괜찮은 폼을 보여줬다는 것은 가장 큰 성과였다. 1라운드 킹존전에서 트할이 연거푸 솔킬을 따이더니 막판에는 정글러에게마저 1:1을 지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패인이었다면, 이번 2라운드에서는 정반대로 탑에서 소환이 라스칼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던 것이 2세트까지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1세트에서는 AP 케넨이었기에 중반 이후로 어쩔 수 없이 카밀에게 밀리기 전까지 큰 투자를 받지 않고도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2세트에서는 집중 투자를 받더니 아예 라스칼의 블라디를 멸망시키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당분간 소환이 주전으로 계속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